라이프/테니스

올림픽 공원 테니스장 예약 방법 - 이용 후기, 가격, 예약 꿀팁 포함

된장찌개냠냠 2023. 3. 10. 22:00
반응형

높아지는 테니스 인기, 테니스 코트 구하기는 쉬울까?

최근 몇 년간 테니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골프와 함께 MZ 세대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지면서 골프, 테니스 열풍이 불었는데요. 요즘 골프는 조금 주춤하는 것 같은데 테니스는 여전히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작년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2022 서울 언더독 오픈은 3분 만에 신청이 마감됐을 정도라고 하니 인기가 엄청나죠? 인기의 비결은 아무래도 운동량도 많으면서 골프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테니스 코트, 그중에서도 예약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하다고 알려져 있는 올림픽 공원 테니스장 예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스팅의 마지막에는 경쟁을 뚫을 수 있는 꿀팁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 공원 테니스장 소개 및 이용 후기

며칠 전에도 올림픽 공원 테니스장에 다녀왔습니다. 평일 아침에 예약을 하고 다녀왔는데 날씨가 조금 풀려서 복장을 가볍게 입어도 전혀 춥지 않았습니다. 해가 뜬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조깅을 하고 계셨습니다.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이제 나가서 아침에 가볍게 걸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침 7시 올림픽 공원

 

올림픽 공원 테니스장은 올림픽 공원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테니스 코트가 모여있는 곳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올림픽 공원 테니스장은 올림픽 공원역 3번 출구 쪽에 위치하고 있음

 

올림픽 공원에는 예약 가능한 총 19개의 코트가 있습니다.

- 메인코트 1면 (1번 코트)

- 실내코트 4면 (5, 6, 7, 8번 코트)

- 실외코트 14면 (2, 3, 4, 9~19번 코트)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 지도

 

며칠 전에 14번과 18번 코트를 다녀왔는데요. 어떻게 생겼는지 잠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14번

 

먼저 14번 코트인데요. 옆쪽 15번 코트와는 작은 울타리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가끔 공이 넘어가기도 하는데 매너있게 요청하면 넘어간 공을 던져주십니다. 인기가 많은 테니스장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14번 코트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5-10분 전 도착해서 기다리면 그전 타임에 사용 중인 분들이 하던 경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18번 코트도 사용했는데 여기는 상태가 조금 안 좋았습니다.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18번코트

사진에서 보시면 코트에 크랙이 많이 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8번 바로 옆은 19번 코트인데 상태는 거의 비슷했습니다. 코트를 예약할 수 있다면 18, 19번 코트보다는 다른 코트를 우선으로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 예약 방법 및 이용료

올림픽 공원 테니스장 예약은 매일 오픈되며, 1주일 후의 빈 코트를 미리 예약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사용일 기준 7일 전에 예약이 오픈되는 것이죠. (만약 오늘이 수요일이라면 다음 주 수요일 예약은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오픈됩니다) 예약 오픈 시간은 매일 저녁 12시 10분입니다. 

 

 

테니스 코트는 이용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야간이 더 비싼 이유는 조명 비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단, 새벽 시간대도 야간으로 간주되어 실외 코트는 10,000원이 부과되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07:00~08:00을 이용했는데 가격이 10,000원이었습니다)

테니스 코트 이용 가격

 

지금부터 예약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아래 사이트로 이동해서 미리 회원가입을 해둡니다.

https://www.ksponco.or.kr/online/tennis/index.do

 

로그인을 하고 일일입장 예약신청 메뉴를 누릅니다. 날짜를 선택하면 시간과 코트를 선택할 수 있는데 모두 선택하고 보안문자까지 입력합니다. 그다음 단계에서 결제를 마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 예약 화면

 

신청 방법 자체는 매우 쉽고 간단합니다. 다만 워낙 인기 있는 테니스장이다 보니 예약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매크로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서 12시 10분에 맞춰서 기다린다고 해도 원하는 코트를 원하는 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죠. 그래도 언제나 방법은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테니스 코트를 예약할 수 있는 방법과 기타 꿀팁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올림픽 공원 테니스장 예약 관련 꿀팁

예약 꿀팁 1) 예약 취소 코트를 노리자

사실 저도 올림픽 공원 테니스장을 이용하지만 12:10에 오픈되는 시점에 예약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그럼 어떻게 이용했냐고요? 바로 예약 취소를 노리는 것입니다. 휴대폰이나 인터넷으로 수시로 올림픽 공원 테니스장 예약 메뉴에 가서 새로고침을 합니다. 그럼 생각보다 예약 취소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림픽 공원은 예약 당일 이용 1시간 전까지만 환불을 신청하면 전액 환불이 되기 때문인데요. 금액도 크지 않은 데다가 무료 환불도 사실상 항상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일단 예약해 두고 못 오는 경우 취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약 취소가 생기면 위 캘린더에서 '가능 0건'이 '가능 3건'처럼 바뀌게 됩니다. 얼른 눌러서 빈 시간을 예약하시면 됩니다. 주로 아침이나 점심 코트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가끔 평일 저녁도 나오니 생각날 때마다 들어가서 새로고침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같이 치는 사람들과 버릇처럼 시간 나면 새로고침을 했더니 거의 줍줍에 성공했습니다. 

 

 

예약 꿀팁 2) 스매시 어플을 통해 코트 양도를 받자

가끔은 테니스 코트를 예약하고 못 가게 되어 양도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스매시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양도 탭으로 가시면 이런 테니스 코트 양도가 올라옵니다. 올림픽 공원도 꽤 자주 올라오니 체크해 보세요. 가격은 정가 그대로 양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조금 더 올리거나 내려서 판매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스매시 어플 활용해서 테니스 코트 양도 받기

올림픽 공원 예약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같이 치시는 분들과 양도 탭을 틈날 때마다 새로고침하시면 올림픽 공원이 꽤 자주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평일 저녁도 시간도 예약 사이트보다 더 자주 나오는 편이라 체크해 보시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테니스 관련 카페나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양도가 많이 이뤄지고 있으니 하나씩 맡아서 구해보면 좋겠습니다. 

 

 

우천 시에는 전액 환불이다. 일단 예약하자.

올림픽 공원은 야외 코트가 절반을 넘습니다. 따라서 비나 눈이 오는 경우에는 이용이 어려운데요. 그래서 비나 눈 예보가 있는 날에는 빈 코트가 있거나 예약 취소가 훨씬 더 많이 나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올림픽 공원 테니스장 정책인데요. 이용 개시 당일이더라도 우천 시에는 전액 환불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부담이 없다면 일단 예약하고 가보는 것이죠. 만약 비가 온다면 환불을 받고 비가 오지 않는다면 그대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근처에 실내 테니스볼 머신이 있는 24시 코트들도 있어서 일단 예약 후 가보고 비가 오면 환불 신청을 하고 볼 머신을 치고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 예약 방법과 몇 가지 꿀팁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반응형